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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어린이날, 용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행사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 구역에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5월 3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3일간 용산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용산어린이정원: ‘모두가 어린이가 되는 어린이날, 아이조아 FESTA’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아이조아 FESTA’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행사는 5월 3일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아이조아 음악회’로 시작됩니다. 이 음악회에서는 재즈밴드가 지브리와 디즈니 OST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익숙한 멜로디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후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마술쇼, 국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가족 운동회, 게릴라 피에로 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잔디마당 일대에서는 ‘모두의 캐리커처’, ‘볼꽃’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교실, 힐링 스트레칭, 반짝반짝 정원 키링 공방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또한 푸드트럭과 피크닉존에서는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과 함께 ‘정원 추억사진사’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즉석 사진 촬영과 인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장교숙소 5단지: ‘BACK TO 90’S, 음악과 춤의 FESTA’
장교숙소 5단지에서는 90년대 복고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BACK TO 90’S, 음악과 춤의 FESTA’가 열립니다. 이곳은 과거 미군 장교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국민들에게 개방한 장소로, 이번 행사에서는 90년대 특유의 분위기를 재현한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주요 이벤트로는 스윙댄스 공연과 원데이 클래스, 레트로 DJ 부스가 운영되는 음악다방이 있습니다. 여기에 추억 사진관, 90년대 소품 및 의상 대여, 빈티지 플리마켓 등 방문객들이 90년대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됩니다. 부모님 세대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용산공원 반환부지, 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용산공원은 미군기지가 완전히 반환된 후 정식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국민들이 반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임시 개방된 공간입니다. 2020년 8월 장교숙소 5단지를 시작으로, 2023년 5월에는 용산어린이정원이 추가로 개방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14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이러한 임시 개방 구역을 활용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이번 어린이날 주간에는 용산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에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유건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산공원사업본부장 역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어린이가 되어 쉼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문 방법과 사전 예약 안내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공식 웹사이트(yongsanparkstory.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할 경우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90분 이내에 확인 문자를 받아 입장해야 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예상되니, 미리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5월, 용산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2025년 5월 어린이날, 용산공원 반환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장교숙소 5단지의 90년대 복고 감성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 가정의 달, 아이들과 손잡고 용산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