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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AI 대혁신 계획: 1조 8000억 원으로 무엇을 바꿀까?

     

    2025년 4월,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키우기 위해 무려 1조 8000억 원이라는 큰돈을 추가로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돈으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사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만들며, AI 인재를 키우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 계획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부의 AI 추경예산

     

    AI 추경 예산, 왜 필요할까?

     

     추경은 ‘추가경정예산’의 줄임말로, 정부가 이미 짜놓은 예산 외에 급하게 필요한 돈을 더 쓰겠다고 결정하는 걸 뜻합니다. 이번 추경은 AI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왜냐하면 AI는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게임, 의료, 교육 등 우리가 매일 만나는 거의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 경쟁에서 뒤처지면 미래에 큰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에 이미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번 1조 8000억 원은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첫걸음입니다. 이 돈을 잘 쓰면 우리나라 AI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1조 8000억 원, 어디에 쓸 건가요?

     

    이 큰 돈을 어떻게 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GPU( 그래픽처리장치 )1만 장 확보: AI의 ‘두뇌’를 만든다

    GPU는 AI를 움직이는 데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똑똑해지려면 엄청난 계산을 빠르게 해야 하는데, 그 계산을 도와주는 게 GPU입니다. 정부는 1조 4600억 원을 써서 올해 안에 최신 GPU 1만 장을 살 계획입니다. 또 민간 기업이 가진 GPU 2600장을 빌려서 더 빨리 AI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1723억 원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게임을 할 때 그래픽이 매끄럽게 나오는 것도 GPU 덕분입니다. AI도 비슷하게 GPU가 많을수록 더 똑똑하고 빠르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 장비가 많아지면 우리나라 기업과 연구자들이 더 좋은 AI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2. 국산 AI 반도체 키우기: 우리 기술로 승부한다

    AI 반도체는 GPU처럼 AI를 움직이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특히 NPU(신경망처리장치)는 AI 계산에 특화된 국산 기술입니다. 정부는 752억 원을 투자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NPU를 빨리 제품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줄 예정입니다. 또 대규모 AI 서비스에 맞춘 실험 환경을 만들고, 해외 시장을 열기 위한 테스트도 지원합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AI 기술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 우리가 외국 게임기만 쓰다가 직접 게임기를 만드는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3. 세계 최고 AI와 인재 만들기
    • World Best LLM 프로젝트: 1936억 원을 들여 국내 AI 기업 5개 팀을 뽑아 지원합니다. LLM은 ‘거대언어모델’의 줄임말로, 챗GPT 같은 똑똑한 AI를 뜻합니다. 이 팀들은 3년 동안 GPU, 데이터, 인재를 집중적으로 받아 세계적인 AI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 글로벌 AI 챌린지: 100억 원으로 하반기에 전 세계 AI 인재들이 경쟁하는 대회를 엽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 대회처럼, 똑똑한 AI를 누가 더 잘 만드나 겨루는 거예요.
    • AI Pathfinder 프로젝트: 해외에서 뛰어난 AI 전문가를 데려오기 위해 50억 원을 쓰고, 3년간 한 사람당 최대 20억 원을 지원합니다.
    • 연구자 양성: 300억 원으로 400명의 박사후연구원을 키워서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한 최고 인재로 만듭니다.

     

     

     

     

     

    AI 스타트업과 세금 혜택도 챙긴다

     

    정부는 AI를 하는 작은 기업(스타트업)도 돕습니다. 원래 900억 원이었던 ‘AI 혁신펀드’를 2000억 원으로 늘리고, 정부가 1000억 원을 부담합니다. 이 돈은 새로운 AI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커가는 데 사용됩니다.

     

    또, AI 연구와 장비를 사는 데 세금을 덜 내게 법을 바꿨습니다. 지난달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서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는데, 앞으로 세부 사항을 더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세금 부담이 줄면 기업들이 AI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왜 이렇게 서두를까?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는 전 세계가 경쟁하는 분야라서, 1년 늦으면 3년 뒤처진다”라고 했습니다. 미국, 중국 같은 나라들은 이미 AI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늦지 않으려면 지금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번 추경은 그만큼 시급하고 큰 결정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친구들과 게임 대회에 나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대 팀이 이미 좋은 장비를 갖췄다면, 우리도 빨리 준비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AI 경쟁도 비슷합니다. GPU와 인재를 빨리 확보해야 세계 무대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올까?

     

    이 계획이 성공하면 여러분의 삶에도 변화가 올 것입니다.

    • 더 똑똑한 AI: 챗봇이나 게임 AI가 더 자연스럽고 재밌어질 수 있습니다.
    • 일자리와 기술: AI 전문가가 많아지면  미래에 멋진 직업을 가질 기회가 생깁니다.
    • 국산 기술 자랑: 외국 제품만 쓰던 우리가 직접 만든 AI를 세계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좋아하는 유튜브 추천 영상이 더 정확해지거나, 보고서를 AI가 더 잘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또 국산 AI 반도체가 성공하면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기대와 과제

     

    1조 8000억 원은 큰돈이지만, 잘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GPU를 사고 인재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걸 제대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게 과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장비만 있으면 뭐 하냐, 쓸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다”라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AI G3(세계 3대 강국)로 도약할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이 계획이 잘되면 우리나라가 AI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이 변화를 지켜보며, 미래에 AI와 함께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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